연말 소비시장 전망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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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달 중순까지 한 달간 전국 944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4분기 전망치가 ‘118’로 집계돼 6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지난해 1분기 ‘73’으로 바닥을 친 후 3분기(122)까지 이어졌던 상승추세는 물가상승 압박이 심해지며 다소 약해졌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100을 넘으면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태별로는 홈쇼핑(134) 대형마트(124) 백화점(121) 전자상거래(114) 슈퍼마켓(106) 편의점(105) 순으로 모두 기준치(100)를 웃돌았지만 배달 서비스의 저변 확대에 따라 업태별로 희비가 엇갈려 눈길을 끌었다.홈쇼핑이 2008년 4분기 조사대상으로 편입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된 것을 비롯해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온라인몰 연계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편의점과 슈퍼마켓은 날씨에 따른 영향까지 맞물리며 전 분기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경제지표 개선으로 인한 소비심리 상승,연말특수 등의 영향으로 연말 소비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지만 공휴일이나 명절 등 매출을 이끌 만한 대형 이벤트가 없다는 점과 물가상승에 대한 불안심리는 기업들이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며 “기업들의 마케팅과 프로모션 전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100을 넘으면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태별로는 홈쇼핑(134) 대형마트(124) 백화점(121) 전자상거래(114) 슈퍼마켓(106) 편의점(105) 순으로 모두 기준치(100)를 웃돌았지만 배달 서비스의 저변 확대에 따라 업태별로 희비가 엇갈려 눈길을 끌었다.홈쇼핑이 2008년 4분기 조사대상으로 편입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된 것을 비롯해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온라인몰 연계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편의점과 슈퍼마켓은 날씨에 따른 영향까지 맞물리며 전 분기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경제지표 개선으로 인한 소비심리 상승,연말특수 등의 영향으로 연말 소비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지만 공휴일이나 명절 등 매출을 이끌 만한 대형 이벤트가 없다는 점과 물가상승에 대한 불안심리는 기업들이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며 “기업들의 마케팅과 프로모션 전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