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 파워의 '2010 하반기 일반 휴대폰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3일(현지시간) 제이디 파워는 사용성, 디자인, 기능, 배터리성능(Battery Function: 20%) 등 총 4개 항목의 고객만족도를 종합 평가해 발표했다.

LG전자는 사용성, 디자인, 기능에서 별 5개 만점을 받으며 총점 731점으로 업계 평균인 713점을 웃도는 점수를 기록해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특히 지난해 상/하반기, 올해 상반기에 이어 4회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지난 2003, 2005년에 이어 통산 6번째 1위를 기록했다.

제이디 파워는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11,803명의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2008년까지는 연 1회, 지난해부터는 연 2회(상/하반기)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 황경주 상무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회 연속 1위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LG폰이 최고의 휴대폰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앞선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