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2일째 순유출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유출 규모는 크게 둔화되는 모습이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901억원이 빠져나갔다.

다만 지난 14일 4015억원을 기점으로 15일 3079억원, 16일 1062억원 등 순유출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839억원이 줄어 35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세가 계속됐다.

혼합형 펀드로 1350억원이 들어왔지만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에서 각각 90억원, 1조970억원이 빠지나가면서 펀드 전체로는 9620억원이 감소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02조1050억원으로 전날보다 4750억원 증가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24조310억원으로 전날대비 1210억원 줄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