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나쁜 남자'에서 남성적인 매력을 뽐내며 여성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김재욱이 또 한 번 여성팬 공략에 나선다.

21일 (주)와이트리 미디어에 따르면 김재욱은 11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의 정인 역에 캐스팅됐다.

'매리는 외박 중'은 원수연 작가의 웹툰 '매리는 외박 중'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젊은이들의 결혼관과 사랑, 꿈 그리고 이상을 가상결혼이라는 이색 소재를 통해 새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여주인공 위매리 역에 문근영이, 그녀와 가상결혼을 할 보헤미안 강무결역에 장근석이 출연한다.

김재욱이 맡은 정인은 재력,능력, 외모 등 모든 것을 갖춘 천재 연예산업 기획자로, 무엇이든 손만 댔다하면 대박을 만드는 마이더스의 손을 가졌다.

또한 젠틀한 미소와 매너 속에서 독설을 내뿜어 신선한 매력을 주는 주도면밀한 승부사다.

김재욱은 어릴 적 어른들이 정해준 약혼녀 위매리와 사랑의 라이벌이자 인디밴드 리드보컬 강무결과 함께 사랑과 일로 묶이면서 세상과 새로운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변화하는 연기를 펼친다.

김재욱은 "일에 대해서는 너무나 철두철미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의 상처가 깊은 정인의 캐릭터가 입체적이라서 특별히 호감이 간다"며 "완벽하게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리는 외박 중'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제2의 풀하우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도 새로운 한류를 이끌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