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KLPGA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신지애가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3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도에 권영훈기잡니다. 모처럼 국내 무대로 돌아온 신지애. 폭우속에서도 골프 스타는 달랐습니다. 신지애는 메트라이프-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KLPGA에서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KLPGA 통산 20승을 올리면서 명예의 전당 포인트 100점을 넘어섰습니다. 이로써 국내 3번째이자 최연소(22세)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프로 전향하고 8,9년쯤 돼야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포인트를 획득해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다고 하니까 실감이 안나요" 신지애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전액 기부하기로 해 통 큰 스케일을 보여줬습니다. 신지애에 이어 김혜윤이 단독 2위를, 최나연과 양수진, 김자영은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푸른잔디를 수놓은 골프여제들의 향연은 각종 신기록을 생산하면서 화려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날 비가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대회기간 갤러리 수가 2만6000여명에 달해 국내 최대 갤러리 기록을 세웠습니다. 국내파와 해외파 정상급 선수가 모두 참여한 데다 4억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경품 역시 골프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메트라이프와 한국경제신문은 내년에도 이 대회를 선수와 갤러리 모두가 참여하고 싶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대회로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