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경 이상 경찰 간부 10명 중에 3명이 경찰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의 박대해 한나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경 이상 경찰 간부 615명 가운데 경찰대 출신이 217명으로 전체의 35.2%를 차지했습니다. 출신대학별로 보면 경찰대에 이어 동국대 79명(12.8%), 한국방송통신대 51명(8.3%), 영남대 18명, 전남대 17명, 동아대 13명, 경남대.충남대 각각 11명, 고려대.조선대 각각 10명 순이었습니다. 입직구분별로 보면 간부후보생 출신 232명(37.7%), 경찰대 출신 217명(35.2%)으로 전체의 72.9%에 달했고 순경 공채 46명, 경사·순경 특채 각각 27명, 특차 간부 22명, 사법시험 13명, 행정고시 10명, 경장특채 3명, 경정특채 2명, 외무고시 1명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출신이 9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69명, 경남 66명, 광주 59명, 경북 47명, 부산 44명, 충북.전북 각각 39명, 전남 35명, 대전 30명, 충남 29명, 강원 21명, 인천 13명, 제주 12명, 경기 11명, 울산 2명, 기타 7명으로 조사돼 영남 출신이 226명으로 전체의 36.7%에 달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