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고경영자(CEO) 교체 약발이 다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20일 오전 10시1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49%) 떨어진 1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구본준 회장의 CEO 취임 소식에 4% 이상 급등했던 LG전자는 개장 초 반짝 상승하는가 싶더니, 곧 오름폭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증권가들은 LG전자의 CEO 교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지만, 실적 우려가 아직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구본준 부회장이 IT(정보기술)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 뿐만 아니라 과감한 결단력을 갖춘 인재라, 현 상황에 적절한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