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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EU FTA..자동차 부품株에 긍정적-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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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은 20일 한국과 EU의 FTA 잠정발효 결정이 국내 주요 자동차부품 업체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박영호 연구원은 "한국과 EU FTA가 양측 의회의 비준도의 혹은 승인과정, 법 제개정을 거쳐 내년 7월1일 잠정발효될 것"이라며 "잠정 발표된 후 정식발효까지 2~3년의 시간이 더 걸리지만 주요 협정 내용 대부분은 잠정발효 후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양측 자동차 수입 관세의 경우 배기량 1500cc초과 차량이 3년 이내, 1500cc 이하 차량은 5년 이내 완전 철폐될 예정이다. 자동차 수입 관세가 철폐되면 현대차,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서유럽 가격경쟁력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판매 성장에 대해 장기적 수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부품 수입 관세는 완성차와 달리 발효 즉시 철폐된다. 관세 철폐에 따라 현대차, 기아차, 관련 협력업체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현지 생산 체계의 수익구조가 개선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현대차 그룹 현지생산 관련 납품 점유율이 높고 일정 수준 이상의 CKD 수출이 있는 현대모비스,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한일이화, 세종공업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만도는 최근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 신규 수주를 많이 받고 있는데 한국 본사에서 직수출로 공급하고 있어 본격적 납품 시점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S&T대우는 직수출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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