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내년에도 베이직하우스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55%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이 증권사 나은채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 내수 업체 중 중국 사업으로 부각되는 아모레퍼시픽, CJ오쇼핑 등 10개 업체와 비교할 때도 군계일학"이라며 "EPS(주당순이익)은 올해 218%의 폭발적 증가 이후 내년에도 24%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년 EPS 증가율과 PER(주가수익비율)을 비교하면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과 국내 사업 모두 견고한 성장을 보이고 있고 중국 자회사 지분을 100% 보유한 홍콩 지주회사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어 모멘텀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부문 수익성 개선과 중국 자회사의 빠른 매장 확대, 수익성 향상 등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18%, 32% 올려잡았다.

베이직하우스가 95% 지분을 보유한 중국 자회사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시카우인 기존 브랜드 선전과 신규 브랜드들의 성공적 안착으로 매장과 매출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수익성도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