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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전략]"연휴 이전 차익실현 자제해야"…IT·금융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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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를 코 앞에 둔 17일 국내 증시는 1820선을 회복하며 기분좋게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정보기술(IT)주가 펀드환매 압력을 대변하는 투신권의 매수세에 강하게 반등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있기 때문에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연휴 이전에 차익실현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관심 업종으로는 반등세에 들어선 정보기술(IT)주와 금융주를 추천했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주간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 연속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미국 경기회복의 핵심 변수인 고용시장의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의 투자와 소비 등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일본도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V'자형 반등을 이어가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오 팀장은 "추석 연휴로 시장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주식시장이 이미 상당한 악재를 소화하고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 추세가 훼손될 확률은 낮다"고 전했다. 다음주 코스피지수는 1810~1840선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경기우려가 해소되는 시기에는 IT와 금융 등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된다며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IT나 금융쪽 비중을 늘려야하는 시점"이라며 "그동안 이들 업종은 미국 경기 우려가 반영되면서 조정양상을 보였지만, 우려가 어느정도 해소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IT나 금융 등이 조정을 거치는 동안 안정적인 성장세로 주목받은 화학 소재 등은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전 연구원은 "포트폴리오에서 IT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다"며 "투신권도 그동안 IT 비중을 낮춰왔기 때문에 다시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오는 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회에서 추가 재정확대 이야기가 나온다면 경기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그동안 경기지표들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여서 이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IT의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또 증시가 상승추세에 있는 만큼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주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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