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다음 달 2-3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호수 수변무대에서 '독도 훼스티발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6월 열려다가 공연장 사정으로 연기된 이 행사는 2천석 규모로 확대돼 독도 관련 야외 강좌와 공연으로 꾸며진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첫날에는 1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의 '대국민 독도 강좌', 2부 김장훈과 친구들의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다음날은 사이버외교사절단인 반크 회원들을 위한 날로 1부 호사카 교수의 강좌, 2부 반크와 300 전사 비전선포식, 3부 김장훈과 친구들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김장훈은 17일 "'독도 훼스티발'이라는 이름을 갖기에는 작고 미약한 행사이지만 '역사적, 학술적으로 왜 독도가 우리땅인지' 모든 사람들이 알 때까지 지속적이고 전국적으로 이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1월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독도 강좌를 계획 중이며 전국 순회공연 형식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입장권은 싸이월드를 통해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