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10선으로 반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닷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식시장이 이틀째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2.94포인트(0.16%) 오른 1814.79를 기록 중이다.전날 0.66% 하락한지 하루 만에 반등했지만 상승 폭은 미미하다.
최근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던 투신권은 128억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개인들이 1276억원 순매도하며 활발하게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외국인은 6일째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순매수 규모는 419억원으로 크지 않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술(IT) 주가 기관들의 집중 매수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삼성전자가 1.45% 상승했으며 하이닉스와 삼성전기는 4% 내외의 급등세를 보였다.LG전자는 개장 직후 1.84%까지 빠졌으나 남용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하고,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이 사령탑을 맡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3% 가량 급등했다.오너체제로의 전환에 따른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1.78%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며 의약품 및 음식료 업종 등도 강세를 보였다.반면 운수장비 화학 기계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업종들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장은 “펀드 환매에 대한 부담이 여전하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황 센터장은 “연휴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으로 옮겨갈 것” 이라며 “실적 둔화 우려가 높은 IT 업종이 어느 정도 실적을 내주느냐에 따라 연말까지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17일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2.94포인트(0.16%) 오른 1814.79를 기록 중이다.전날 0.66% 하락한지 하루 만에 반등했지만 상승 폭은 미미하다.
최근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던 투신권은 128억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개인들이 1276억원 순매도하며 활발하게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외국인은 6일째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순매수 규모는 419억원으로 크지 않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술(IT) 주가 기관들의 집중 매수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삼성전자가 1.45% 상승했으며 하이닉스와 삼성전기는 4% 내외의 급등세를 보였다.LG전자는 개장 직후 1.84%까지 빠졌으나 남용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하고,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이 사령탑을 맡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3% 가량 급등했다.오너체제로의 전환에 따른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1.78%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며 의약품 및 음식료 업종 등도 강세를 보였다.반면 운수장비 화학 기계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업종들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장은 “펀드 환매에 대한 부담이 여전하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황 센터장은 “연휴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으로 옮겨갈 것” 이라며 “실적 둔화 우려가 높은 IT 업종이 어느 정도 실적을 내주느냐에 따라 연말까지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