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3분기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종목을 선정했다.

이 증권사 위세정 연구원은 "10월은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며 "또다시 실적 모멘텀에 따른 종목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3분기 실적이 어떠할지 미리 점검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코스피 500개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분기 수준을 넘는 25조원 수준이라는 전망이다. 때문에 주가 흐름은 개선된다는 추정이다.

실적 시즌이 가까워지면서 애널리스트들이 EPS 추정치를 상향시키는 경우, 해당 종목의 수익률이 높을 수 있다고 판단이다. 더불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한 종목들도 투자에 유망하다는 얘기다.

해당종목은 삼성증권 삼광유리 삼성정밀화학 현대산업 LG이노텍 일진전기 풍산 삼성전자 S-Oil SK네트웍스 등이다. 또 대상 대한항공 삼성전기 부산은행 빙그레 삼양사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넥센타이어 LG 등도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