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또 최고가를 경신해 16만원을 '터치'했다.

15일 오전 9시14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2000원(1.59%) 오른 1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6만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채희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출시됐거나 출시될 신차 경쟁력을 비교해 보면, 연비와 성능 등에서 현대차 제품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다"며 "또 주요 경쟁상대인 일본업체들의 볼륨 차종들은 이미 4~5년 지난 모델이라 현대차의 판매 증가세가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업체들의 신차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출시될 예정이고, 엔고가 지속되고 있어 현대차의 판매 호조세는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