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몽쇼' 제작진 공식발표 "19일부터 방송 중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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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MC몽이 진행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하하몽쇼'가 방송중지를 결정했다.
14일 SBS 측은 "'하하몽쇼' 방송을 이번주 일요일(9월 19일)부터 중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자사는 MC몽의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해 현재 당국의 수사가 진행중이고 아직 법원의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 방송을 진행시켜왔다"고 전했다.
이어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상황인데다가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어 방송을 계속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아직 2회분의 방송 녹화분이 남았지만 제작진의 결정에 따라 '하하몽쇼'는 19일부터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된다. 최종적으로 프로그램의 폐지 여부는 MC몽의 병역기피 의혹 수사가 종결된 후 결정될 예정이다.
방송인 하하와 엠씨 몽이 진행을 맡아왔던 '하하몽쇼'는 올해 7월 방송을 시작해 장동민, 정시아, 김나영 등이 출연해왔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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