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였던 현대홈쇼핑 주가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오전 9시29분 현재 현대홈쇼핑은 전날 대비 1500원(1.15%) 내린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가 상단에서 형성된데다 상장 첫날인 전일 급등한 채 장을 마쳤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현대홈쇼핑은 올해말 현금 6000억원 가량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시장점유율(M/S)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홈쇼핑 업체 중에서 영업이익률도 가장 높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