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14일 환율 전망] "1150원대 중반까지 추가 하락"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대외적인 하락 압력을 받으며 1150원대 중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의 경기지표가 나아졌다는 소식과 스위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의 바젤 III 최종안 합의 소식이 호재로 작용,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36포인트(0.78%) 오른10544.13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중국은 8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했고, 8월 소매판매도 1조2570억위안으로 18.4% 늘어났다고 밝혔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3.5%로 22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미 뉴욕증시의 상승과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힘입어 서울 환시 환율은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중국이 위안화 고시환율을 연이어 최저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미 상하원 청문회를 앞두고 중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미 달러화 매도심리를 부추길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 앞둔 수출업체 네고 매물에 따라 환율은 다시 한번 1150원대 진입에 나설 듯하다"며 "다만 전일과 마찬가지로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심리와 M&A(인수합병) 관련 이벤트성 달러 수요 등이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들 때문에 전 저점 부근에서 주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서울 환시 환율은 추석을 앞둔 네고물령과 전일 STX의 3천억원 규모의 수주 소식 그리고 중 위안화 강세 분위기에 하락 압력을 받을 듯하다"며 "그러나 당국의 개입 여부에 주목하면서 석유공사의 다나인수와 관련한 미 달러화 수요 가능성 등은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삼성선물 1150~1163원 △우리선물 1155~116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트럼프의 관세전쟁…美가 누리던 기축통화국 이점 훼손"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사흘 일정으로 시작한 2026 미국경제학회(AEA) 연차총회에 참석한 경제학자들의 화두는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정책을 들여다...

    2. 2

      보수·진보정권 따라 폐지·부활 '도돌이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는 진보 정권의 ‘트레이드마크’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 처음 도입된 이후 보수 정부가 유예·폐지를, 진보 정부가 부활·강화하는 양상...

    3. 3

      AI가전 '한·중 대첩', 젠슨 황·리사 수 출격…양자 현실화도 눈길

      인공지능(AI)은 최근 몇 년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를 관통하는 주제였다. 올해도 그렇다. 과거와 달라진 점은 로봇 등 각종 물리적 기기에 AI를 담은 피지컬 AI가 주인공이 됐다는 것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