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생애 첫 리메이크 앨범 '가려진 시간 사이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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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혜진이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리메이크 앨범 '가려진 시간 사이로'를 발매한다.
91년 ‘꿈속에선 언제나’로 가요계에 데뷔, ‘키작은 하늘’ ‘내게로’ ‘1994년 어느 늦은밤’ ‘완전한 사랑’ ‘꿈의 대화’ ‘못다한 사랑’ ‘아름다운 날들’ ‘마주치지 말자’ ‘불꽃’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장혜진.
이번에 발매되는 리메이크 앨범 '가려진 시간 사이로'는 장혜진이 평소 좋아하는 뮤지션이나 즐겨 부르던 노래들을 골라, 그녀 고유의 음색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완성됐다.
특히 윤상의 ‘가려진 시간 사이로’, 김종국의 ‘한 남자’, 김현철의 ‘끝난 건가요’등 수록곡 모두를 남성가수들의 곡으로 채운 장혜진은 원곡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섬세한 여성적인 감수성을 더해 전혀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냈다.
타이틀곡 ‘가려진 시간 사이로’는 국내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윤상의 대표 히트곡으로 장혜진은 발라드 원곡을 세련된 어쿠스틱 재즈로 편곡해 자신만의 음악적 감수성으로 표현해냈다.
이 밖에도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리메이크 되는 김종국의 ‘한 남자’는 원곡의 화려함을 살리기 보다는 소박한 편곡으로 더욱 애절하게 표현되었다. 담담하게 시작하는 장혜진의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가려진 시간 사이로’ ‘한 남자’외에 김현철의 ‘끝난 건가요’, 김민종의 ‘왜’, 이승훈의 ‘비오는 거리’ 등 총 5곡과 각 곡의 인스트루멘탈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된 '가려진 시간 사이로'는 14일 음원서비스를 선공개되고, 음반은 16일 발매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