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앱스'가 오픈 1년만에 전세계 109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삼성앱스는 지난 해 9월 14일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6월 삼성전자의 독자 플랫폼인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의 글로벌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 1년만에 세계 109개국에서 서비스를 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삼성앱스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지원이 글로벌 확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예컨대 와인과 음식문화가 발달한 프랑스의 앱스토어에는 3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음식 레시피와 와인 어플 제공,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은 국내 앱스토어에는 교육과 수험에 관련된 어플 제공 등 각 국가별 특성과 상황에 맞게 콘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는 것.

여기에 삼성앱스의 에코시스템 활성화와 개발자 지원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바다 개발자 데이'를 진행해 온 것과 지난 8월 국내에 오픈한 앱 센터 'OCEAN' 을 통해 개발자와의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해 온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권강현 상무는 "삼성앱스의 109개국 서비스는 전 세계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개발자나 콘텐츠 사업자들에게는 보다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