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제한적 범위내 등락 불가피"-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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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0일 손해보험 업종에 대해 규제 불확실성이 커져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주가등락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대한 정부 당국의 압박 등 규제 불화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손해보험사 주가는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하는데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8월 중 자동차보험손해율이 80%에 육박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12개 손해보험사 중 8곳의 손해율이 80%를 넘었고, 나머지 4개 회사도 현대해상 78%, 삼성화재 78.6%, 동부화재 79%, 메리츠화재 79.3% 등 80%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됐다"고 말했다.
가격이 높아진 국내 자동차와 수입차 비중이 커지면서 사고에 따른 보험금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데 당국 제지로 이달 보험료 인상폭은 애초 6%포인트에 크게 못미치는 3%포인트에 그쳐 하반기 추가 인상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기대와 달리 보장성보험 신계약 판매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지난 5년간 굳건했던 장기보험 신규 판매에 따른 마진이 크게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대한 정부 당국의 압박 등 규제 불화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손해보험사 주가는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하는데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8월 중 자동차보험손해율이 80%에 육박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12개 손해보험사 중 8곳의 손해율이 80%를 넘었고, 나머지 4개 회사도 현대해상 78%, 삼성화재 78.6%, 동부화재 79%, 메리츠화재 79.3% 등 80%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됐다"고 말했다.
가격이 높아진 국내 자동차와 수입차 비중이 커지면서 사고에 따른 보험금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데 당국 제지로 이달 보험료 인상폭은 애초 6%포인트에 크게 못미치는 3%포인트에 그쳐 하반기 추가 인상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기대와 달리 보장성보험 신계약 판매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지난 5년간 굳건했던 장기보험 신규 판매에 따른 마진이 크게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