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이 제작을 확정짓고 출연자 라인업을 공개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동궁'(가제)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궁에 숨겨진 깊고 은밀한 비밀에 다가서는 남주혁, 노윤서 콤비의 활약과 복잡한 이면을 가진 왕을 연기할 조승우의 캐스팅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또한 장르 최적화 제작진의 만남이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불가살', '손 the guest' 등을 통해 한국형 오컬트의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해온 권소라⋅서재원 작가와 '악마판사', '붉은 달 푸른 해' 등 장르 불문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최정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남주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인물 '구천'으로 변신한다. 귀신을 칼로 베어 죽이는 능력을 지닌 구천은 왕실에서 벌어진 괴이한 사건을 해결하기 궁궐에 잠입, 상상도 못한 어둠의 세계를 마주하는 인물. '비질란테'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타트업' '보건교사 안은영' '눈이 부시게' 등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남주혁이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동궁'(가제)를 선택한 만큼,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노윤서는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 궁녀 '생강' 역을 맡았다. 생강은 평생의 저주라 여긴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구천과 함께 궁의 비밀을 파헤쳐나간다. '우리들의 블루스' '일타 스캔들'로 얼굴을 각인시키며 주목받은 신예로 떠오른 노윤서는 넷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함은정이 모친상 심경을 밝혔다.함은정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몇 년 전부터 제 생일은 저만 축하받는 게 아닌 엄마에게도 감사함을 전하는 기념일로 정했다. 그 당시 나이의 엄마에게는 엄청난 일이 있던 날이었을 텐데 왜 엄마의 노고에는 기념이 없을까 했다"고 적었다.이어 "제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기에 그간의 수고들 듣고, 가족끼리 마음을 전하는 행복한 생일이었다. 그래서인지 엄마를 갑작스레 하늘에 보내드리고 맞는 첫 생일이라 엄마가 더 그리워지는 것 같다"면서 "많이 추모해 주시고 걱정해 주신 덕분에 힘내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모친상을 당한 후 처음 맞는 생일에 밝힌 심경이다. 함은정은 "제가 좋은 것만 보고 일에만 집중하도록 다른 것들은 신경 쓰지 않게 하려던 엄마의 마음도 이번에 알게 됐다. 엄마께서 평안히 영면하길 바란다"고 추모했다.끝으로 어머니를 떠올리며 "MBTI 성향도 달라서인지 같이 있으면 서로 재밌었고 친구처럼 가까웠던, 나의 소울메이트"라고 적은 그는 "이제는 제가 엄마의 몫까지 꿋꿋하게, 열심히 지내려 한다"는 다짐을 밝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배우 이장우가 6년째 애정을 키우고 있는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이장우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장우는 이렇게 요리도 잘하는데 장가 안 가냐"는 홍석천의 질문에 "저는 내년에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장우는 지난해 6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열애를 인정했다. 이장우는 1986년생, 조혜원은 1994년생으로 둘의 나이는 8살 차이다. 두 사람은 2019년 3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에서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결혼할 사람이 있고, 결혼도 하고 싶지만, 이 팀을 잃고 싶지 않다"면서 프로그램과 개인적인 욕심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솔직 고백했다.이장우는 "결혼하면 배신하는 느낌이 든다"며 "'나 혼자 산다'와의 파트너십 때문에 (결혼을) 못하는 거 같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장우는 "내 인생이 먼저인지, 일이 먼저인지 싶고, 요즘 같은 분위기에 결혼도 하고 애도 많이 낳아서 국가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지만, 이 팀의 분위기가 정말 좋다"며 "여기에 팜유까지 몰아치니 더 손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한편 이장우는 예능 활동뿐만 아니라 요식업을 시작해 '포스트 백종원'의 꿈을 꾸고 있다. 우동 가게인 ‘우불식당’과 국밥집 ‘호석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세븐일레븐과 협업을 통해 직접 개발한 도시락을 선보였고, 푸드콘텐츠기업 FG와 손을 잡고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를 기획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