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의 매수세가 몰리며 LG디스플레이 주가가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 대비 2.89% 오른 3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에는 CS증권과 모건스탠리, UBS증권, JP모간 등 외국계 창구가 모여 있다. 이같은 상승은 LCD 업황에 대한 바닥권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이와증권과 UBS 등은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실적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다이와증권은 LCD 패널 가격의 하락에 대해 예상보다 빠르고 큰 폭으로, 저점에 도달하는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UBS는 지난 4월 이후 주가 낙폭이 24$로 반등 포인트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