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기업금융 중심 IB 발전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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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 인수·합병(M&A) 등 기업금융 중심의 전통적 IB 업무 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중국 심천 푸텐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2010 한국자본시장 설명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 정책방향을 소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금융 부문의 과도한 성장이 금융위기의 원인이 됐던 금융 선진국과는 달리, 한국 자본시장은 여전히 발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국제사회에서 세계 금융위기 이후 금융 본연의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한국정부는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 기능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첨단, 녹색산업 등 성장잠재력은 높지만 상대적으로 은행이 소홀하기 쉬운 혁신형 산업과,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한국과 중국 간 금융투자와 금융산업 교류 현황은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해외투자펀드의 24.6%를 중국에 투자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전체 적격 국내기관투자가(QDII)의 0.3% 정도만 한국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
아울러 한국정부는 금융위기의 경험을 토대로, 위기시 개별국가의 대응을 보완할 수 있는 세계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자본과 유동성 규제 등 주요 국제금융 과제에 대한 의미있는 결론이 도출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위원장은 오는 10일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와 보험관리감독위원회 등을 방문하고 고위급 회담을 개최, 양국 간 금융분야의 정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심천=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중국 심천 푸텐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2010 한국자본시장 설명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 정책방향을 소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금융 부문의 과도한 성장이 금융위기의 원인이 됐던 금융 선진국과는 달리, 한국 자본시장은 여전히 발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국제사회에서 세계 금융위기 이후 금융 본연의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한국정부는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 기능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첨단, 녹색산업 등 성장잠재력은 높지만 상대적으로 은행이 소홀하기 쉬운 혁신형 산업과,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한국과 중국 간 금융투자와 금융산업 교류 현황은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해외투자펀드의 24.6%를 중국에 투자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전체 적격 국내기관투자가(QDII)의 0.3% 정도만 한국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
아울러 한국정부는 금융위기의 경험을 토대로, 위기시 개별국가의 대응을 보완할 수 있는 세계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자본과 유동성 규제 등 주요 국제금융 과제에 대한 의미있는 결론이 도출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위원장은 오는 10일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와 보험관리감독위원회 등을 방문하고 고위급 회담을 개최, 양국 간 금융분야의 정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심천=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