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업계가 청소년들이 법을 쉽게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법무부와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최근 법무부와 대전 솔로몬로파크 법연수관에서 '선진 법치시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법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법무부가 추진 중인 법 교육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법무부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협회는 '모의재판 경연대회''저작권 퀴즈대회' 등 법 교육용 방송프로그램을 전국 케이블TV 방송사들을 통해 방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데 케이블TV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