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초 하락하던 코스닥 지수가 낙폭을 만회하며 480선을 회복했다.

8일 오전 9시4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3포인트(0.07%) 오른 480.51로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유럽 은행들의 재전 건전성 문제가 다시 불거지며 하락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닷새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이 이날도 매수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상승반전했다.

외국인이 15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기관도 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동서, 다음은 오름세고,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는 떨어지고 있다.

북한이 수해지원을 위한 쌀과 중장비 등을 우리 측에 요청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 수혜주들이 강세다. 이화전기가 12.35%ㅣ 광명전기가 9.90% 급등중이다. 선도전기는 5.84%, 제룡산업은 5.57% 상승중이다.

정부가 '제2차 저출산'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저출산 대책 수혜주들도 오르고 있다. 보령메디앙스가 7.28%, 아가방컴퍼니가 3.79%, 큐앤에스가 2.70% 오르고 있다.

현재 상한가 6개를 포함한 410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440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