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 불확실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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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으로 잡은 9월 그린북
정부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들의 경기 회복세 둔화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7일 내놓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보고서'에서 "우리 경제는 수출호조와 전반적인 내수회복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요국의 경기둔화 움직임,국제 원자재가격 변동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다소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그린북에서 "대외적으로 하방 위험이 상존한다"고 밝힌 것에서 한걸음 나아간 것으로 주요국의 경기 회복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세계경제 동향과 관련,지난달 그린북에서는 "미국 중국의 경기 회복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했으나 이번에는 "일본의 디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추가했다. 재정부는 "세계경제 회복세 둔화로 미국 일본 유로지역 등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기존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 또는 확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이 같은 대외 여건을 감안해 향후 거시정책 운용방향을 안정적인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또 대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고용 창출력을 높이고 구조적인 물가안정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기획재정부는 7일 내놓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보고서'에서 "우리 경제는 수출호조와 전반적인 내수회복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요국의 경기둔화 움직임,국제 원자재가격 변동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다소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그린북에서 "대외적으로 하방 위험이 상존한다"고 밝힌 것에서 한걸음 나아간 것으로 주요국의 경기 회복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세계경제 동향과 관련,지난달 그린북에서는 "미국 중국의 경기 회복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했으나 이번에는 "일본의 디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추가했다. 재정부는 "세계경제 회복세 둔화로 미국 일본 유로지역 등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기존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 또는 확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이 같은 대외 여건을 감안해 향후 거시정책 운용방향을 안정적인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또 대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고용 창출력을 높이고 구조적인 물가안정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