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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기프트 카' 광고로 따뜻한 얘기 넘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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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경 이노션 광고2본부장
    "그룹 이미지를 조사했더니 현대는 '남성적이다''저돌적이다'라는 대답이 나오더군요. 따뜻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광고가 필요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면서도 시대 흐름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광고를 고안했죠."

    김혜경 이노션 광고2본부장(47 · 사진)은 7일 기자와 만나 '달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대차그룹의 '기프트 카' 캠페인을 벌인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광고 경력 26년차로 현대차그룹의 첫 여성 임원(상무)이다. 광고업계에선 최인아 제일기획 부사장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임원이기도 하다.

    그는 현재 '포르테''K7' 등 디자인을 컨셉트로 현대차그룹과 기아차 광고를 총괄하고 있다. 광고업 외에 카페와 펜션을 운영하고 있으며,'나이는 생각보다 맛있다'라는 책도 낸 '멀티 플레이어'다.

    현대차의 '기프트 카' 1차 캠페인은 지난 7월 시작됐다. 960번 만에 운전면허를 딴 차사순 할머니,사회복지단체 승가원의 장애아동,강원도 평창군 진부중 · 고 역도부 5총사에게 7월 한 달간 블로그에 응원 댓글이 매일 100개 이상 붙으면 차를 선물해주는 광고였다. 한 달간 누적 방문자 수는 46만명이었고 댓글은 하루 평균 600개를 넘었다. "'쏘울'을 받은 차사순 할머니는 현대차의 도움으로 운전 교습을 받는 중이에요. 아무도 일흔 살 할머니를 강습하고 싶어하지 않더군요. 전라도 전역을 뒤지고 '더블(강습비 두 배 지불)'을 불러 겨우 강사를 구했습니다. "

    이달엔 2차 캠페인에 들어갔다.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시각장애 아동 유예은,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모인 '레인보우 합창단',농부들로 이뤄진 '파머스 밴드'에 차를 선물하는 것이다.

    그는 향후 광고시장에 대해 "기술이 너무 발달한 지금 오히려 인간적인 삶이 무엇인지 본질적인 고민을 담아 소비자를 움직이는 광고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며 "현대차 광고는 이에 부응할 것이며 기술회사인 만큼 미래지향적 사고를 강조하는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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