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 전망‥반도체값 떨어져도 삼성 영향력은 확대…LCDㆍTV 수요는 줄어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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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신영증권 IT팀장
삼성전자는 휴대폰과 TV 등 완성제품뿐 아니라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부품까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사실상 유일무이한 전자업체다. 때문에 미국 애플과 일본의 소니,핀란드 노키아 등 유수의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은 삼성전자의 경쟁 상대인 동시에 최대 고객이기도 하다. 삼성전자가 세트와 부품 부문에서 점차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높여감에 따라 삼성전자의 사업부별 전망이 글로벌 IT 업황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는 실정이다.
◆반도체 수요 둔화 불가피
상반기 호황을 거친 뒤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세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반도체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7월 이후 대만 PC업체들의 매출과 주문량이 급감하면서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고,D램 가격도 연일 하락세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보니 세트업체들이 재고를 늘리려 하지 않는데다,실제보다 투자심리가 더 위축돼 있는 상태다.
반도체 시장은 12월 이후 계절적 특성으로 PC 및 D램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PC 수요는 올해 10% 후반대의 증가율을 보인 뒤 내년에는 증가율 둔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기술과 원가면에서 이미 경쟁업체들을 완전히 압도하고 있다. 따라서 PC 수요가 둔화되거나 제품가격이 떨어져도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다.
최근 D램 가격이 하락하면서 반도체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사실 이는 삼성전자가 PC 업체들의 가격인하 요구를 마지못해 수용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향후 D램 가격이 계속 하락한다면 경쟁업체들은 투자를 줄일 수밖에 없지만,삼성전자는 여전히 투자를 늘리기에 여유로운 상황이다. 결국 장기적으로 가격 하락이 오래 지속된다면 경쟁업체들과의 생산능력 기술 원가 차이가 더 확대되면서 시장 영향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가격이 오르면 오르는 대로 이익이 늘어 좋고,가격이 빠지면 빠지는 대로 시장 장악력이 높아질 수 있어 말 그대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는 '꽃놀이패'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반기 반도체 수요가 둔화된다고 해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 추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침체 스마트폰으로 타개
3분기 글로벌 휴대폰 판매량은 6800만~7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스마트폰 판매량은 800만~900만대로 전체 판매량의 10~15% 선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아이폰에 밀려 고전하던 삼성전자를 비롯해 후발 업체들의 스마트폰 출시가 잇따르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분기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 출하량은 300만~400만대로 예상된다. 2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 평균판매단가는 108달러에 불과했지만 3분기에는 120달러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갤럭시S의 평균판매단가가 400달러 이상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훨씬 비싸기 때문이다. 반면 갤럭시S의 재료 투입비용은 기존 제품에 비해 낮다. 아이폰에 맞서 공세를 펼치고 있는 마케팅 비용을 감안해도 수익성은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히 높다.
그동안 스마트폰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연간 기준 2000만~250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를 배경으로 삼성전자의 휴대폰 부문 경쟁력도 회복될 전망이다.
◆LCD · 디지털미디어 당분간 부진
PC와 TV의 수요 둔화와 재고부담 증가로 노트북과 모니터,TV용 패널가격은 3분기에만 두 자릿수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삼성전자의 TV 패널 평균판매단가는 발광다이오드(LED)와 3D 비중 확대로 내림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트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나면 패널가격 하락폭도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그때까지 LCD 업체들에 대한 실적 기대치는 낮출 필요가 있다.
TV 부문의 판매 둔화도 불가피해 보인다. 상반기 월드컵 특수에 대비한 업체들의 공급량 확대로 판매 채널의 재고가 늘어 하반기 출하량과 판매량 증가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TV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지 않고 있어 가격 하락도 피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세계 LCD TV 시장 규모는 약 1억8000만대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 중 3600만대,2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LED TV 판매량이 약 1200만대,3D TV 판매량이 26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 사업은 예상보다 무더운 7~8월 날씨로 에어컨과 냉장고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지만 전반적으로 적자를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반도체 수요 둔화 불가피
상반기 호황을 거친 뒤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세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반도체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7월 이후 대만 PC업체들의 매출과 주문량이 급감하면서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고,D램 가격도 연일 하락세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보니 세트업체들이 재고를 늘리려 하지 않는데다,실제보다 투자심리가 더 위축돼 있는 상태다.
반도체 시장은 12월 이후 계절적 특성으로 PC 및 D램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PC 수요는 올해 10% 후반대의 증가율을 보인 뒤 내년에는 증가율 둔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기술과 원가면에서 이미 경쟁업체들을 완전히 압도하고 있다. 따라서 PC 수요가 둔화되거나 제품가격이 떨어져도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다.
최근 D램 가격이 하락하면서 반도체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사실 이는 삼성전자가 PC 업체들의 가격인하 요구를 마지못해 수용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향후 D램 가격이 계속 하락한다면 경쟁업체들은 투자를 줄일 수밖에 없지만,삼성전자는 여전히 투자를 늘리기에 여유로운 상황이다. 결국 장기적으로 가격 하락이 오래 지속된다면 경쟁업체들과의 생산능력 기술 원가 차이가 더 확대되면서 시장 영향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가격이 오르면 오르는 대로 이익이 늘어 좋고,가격이 빠지면 빠지는 대로 시장 장악력이 높아질 수 있어 말 그대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는 '꽃놀이패'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반기 반도체 수요가 둔화된다고 해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 추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침체 스마트폰으로 타개
3분기 글로벌 휴대폰 판매량은 6800만~7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스마트폰 판매량은 800만~900만대로 전체 판매량의 10~15% 선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아이폰에 밀려 고전하던 삼성전자를 비롯해 후발 업체들의 스마트폰 출시가 잇따르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분기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 출하량은 300만~400만대로 예상된다. 2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 평균판매단가는 108달러에 불과했지만 3분기에는 120달러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갤럭시S의 평균판매단가가 400달러 이상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훨씬 비싸기 때문이다. 반면 갤럭시S의 재료 투입비용은 기존 제품에 비해 낮다. 아이폰에 맞서 공세를 펼치고 있는 마케팅 비용을 감안해도 수익성은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히 높다.
그동안 스마트폰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연간 기준 2000만~250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를 배경으로 삼성전자의 휴대폰 부문 경쟁력도 회복될 전망이다.
◆LCD · 디지털미디어 당분간 부진
PC와 TV의 수요 둔화와 재고부담 증가로 노트북과 모니터,TV용 패널가격은 3분기에만 두 자릿수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삼성전자의 TV 패널 평균판매단가는 발광다이오드(LED)와 3D 비중 확대로 내림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트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나면 패널가격 하락폭도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그때까지 LCD 업체들에 대한 실적 기대치는 낮출 필요가 있다.
TV 부문의 판매 둔화도 불가피해 보인다. 상반기 월드컵 특수에 대비한 업체들의 공급량 확대로 판매 채널의 재고가 늘어 하반기 출하량과 판매량 증가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TV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지 않고 있어 가격 하락도 피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세계 LCD TV 시장 규모는 약 1억8000만대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 중 3600만대,2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LED TV 판매량이 약 1200만대,3D TV 판매량이 26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 사업은 예상보다 무더운 7~8월 날씨로 에어컨과 냉장고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지만 전반적으로 적자를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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