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국 아파트 가격이 7주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서울 아파트값은 21주만에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전주 발표된 8.29 부동산대책과 가을 이사수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8.29 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값 하락세가 둔화된 모습입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7주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특히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21주만에 마이너스를 벗어나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보합으로 반전. 8.29 부동산대책과 가을 이사철 계절적 변수 영향" 국민은행 집값 동향 자료는 정부가 인용하는 만큼 유의미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자료에서도 지난주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대책 발표 일주일만에 시장이 즉각 반응했다기 보다 일부 기대감에 따른 매물소화로 보는 시각이 우월합니다. 또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어 전국 아파트값 반등이 반짝 상승으로 그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추석을 지나 가을 성수기로 접어들면 거래가 늘면서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강남3구를 제외한 지역의 3~4억원대 중소형 아파트를 대책 수혜대상으로 꼽았습니다. 장기 조정을 거친 집값이 언제쯤 상승탄력을 받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