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추석을 앞두고 56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지급 예정이었던 이달 2차분 납품대금을 열흘 가량 앞당긴 17일에 주기로 했다. 삼성전자 측은 "대부분 협력사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전에 상여금이나 급여를 줘야 하는 사정을 감안할 때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협력사 자금 운용과 사기 진작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설이 있었던 올해 2월에도 8천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