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스마트'한 캠퍼스 생활을 위해 SK텔레콤이 앞장 선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6일 과학기술 대학교인 포스텍(총장 백성기)과 모바일 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포스텍은 포스텍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효율적인 학사행정 및 실시간 학습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캠퍼스를 구축하고, 무선 인터넷 환경과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앞선 모바일 학습 환경을 마련하는데 협력한다.

포스텍은 우선 내년 초까지 5천여 대의 스마트폰을 구매해 포스텍 재학생 및 교직원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SK텔레콤은 연말까지 건물 입출입, 지불기능, 출결석 인증 기능 등을 수행하는 '모바일 학생증'을 비롯해 학사행정을 수행하는 '모바일 학사행정 서비스', '모바일 그룹웨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캠퍼스 내 무선인터넷 환경 및 유무선 연동 서비스도 연내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새롭게 구축될 모바일 캠퍼스를 통해 포스텍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강의에 필요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돼 보다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해지고, 캠퍼스 내의 완벽한 무선인터넷 환경과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통해 통신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모바일 캠퍼스 구축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