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도요타자동차,파나소닉,NTT데이터 등 23개 일본 업체들이 작은 진동이나 체온을 이용해 발전할 수 있는 차세대 전자 부품을 공동 개발한다.가전의 리모콘 및 센서 등을 사용할 때 전원이 필요 없는 획기적인 신제품으로 2,3년 안에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업체들은 전자부품에서 세계 4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범용 제품에서는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이번 공동 개발은 부가 가치가 높은 차세대 전자제품의 실용화를 서둘러 부품산업에서 일본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NTT데이터 계열 연구소가 차세대 전자 부품의 공동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도요타,혼다연구소,파나소닉의 부품 자회사,올림푸스,르네상스 엘렉트로닉스,무라타제작소,아사히카와세 등 일본의 대표적인 하이테크 업체들도 참여하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