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슈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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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 미디어 시장에서 검증됐다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한경미디어그룹 글로벌 좌담회에 참석한 할리우드 제작자들은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은 외국 제작사와의 협력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초록색 괴물, 그 이름도 특이한 슈렉은 못생기고 뚱뚱한 괴물이지만, 피오나 공주를 구한다는 새로운 구성과 풍자로 전 세계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슈렉' 제작자 존 윌리엄스는 흥행의 비결을 콘텐츠로 꼽았습니다.
전래동화 같은 한국만의 콘텐츠들이 만화영화로 나온다면 큰 인기를 끌 것이라며 한국판 슈렉의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존 윌리엄스 슈렉 제작자
"한국은 새로운 문화를 앞장서서 이끌 좋은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다. 한국의 콘텐츠들이 더 글로벌화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느냐 이다."
한국경제미디어그룹이 개최한 글로벌 좌담회에서 할리우드 제작자들은 우리나라 콘텐츠가 발산하는 힘을 잘 살려 세계 미디어시장 공략하려면 해외 공동제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외의 경우 창작과 제작을 구분해 각자 전문 분야에 주력하면서도 함께 작업을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경제미디어그룹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홀트 메달리온 제작자
"한국경제미디어그룹와 알고 지낸 지 벌써 4년이 지났다. 영화 제작 등 협력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