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휘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2일 금융위원회에 사표를 제출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캠코는 앞으로 새 사장을 선임할 때까지 인호 부사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이 사장은 "다음 주 일본으로 출국해 도쿄 인근 공립대학에서 초빙교수 자격으로 강의를 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8년 1월 취임한 이 사장은 작년 11월 KB금융 회장직에 도전했다가 선임 절차의 불공정성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으며 지난 6월 재도전했으나 어윤대 현 회장에게 밀렸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