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산은 회장, 부산에서 현장 마케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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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지역 영업을 위한 현장 마케팅에 나섰다.
산은금융그룹은 산업은행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등 계열사 공동으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지주사 이사회 및 그룹 임직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산은금융그룹이 지난해 10월 지주사를 출범시킨 이후 이사회를 지방에서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민 회장은 이 기간 넥센타이어 등 부산·경남지역의 주요 기업체들을 방문,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생 방안을 협의했다.또 부산시민회관에서 개최한 ‘한마음 콘서트(One Heart Concert)’에도 참석,그룹 인지도 및 대외이미지 제고에 힘을 쏟았다.
산은금융그룹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부산 녹산 등지에 복합 점포를 오픈하고 협력 계약(Deal)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시장점유율이 높은 대우증권과 투자은행 업무 및 기업금융 노하우 등이 축적된 산업은행 등 계열사 간 업무결합을 통해 지방 기업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산은금융그룹은 광주 수완지구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선하는 등 다수의 협력 딜을 성사시킨 바 있다.
민 회장은 “지방 고객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 업그레이드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주사 내부 시너지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