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9시43분 현재 CJ CGV는 전일대비 600원(2.26%)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CJ CGV가 2015년까지 60개점을 중국에 오픈한다는 계획 아래 올 하반기 4~5개점을 열 예정"이라며 "중국에서 1개관을 오픈할 때 50%의 지분을 기준으로 20억원이 드는데, 1년만에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하고 있어 중국의 투자확대는 매우 합리적인 결정으로 본다"고 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계획대로 60개점이 모두 가동될 2016년의 수익을 추정해보면 매출은 3381억원, 순이익은 423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 가운데 49%인 211억원을 CJ CGV의 지분법으로 인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