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 증시 강세 등으로 반등했다.

이날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일대비 0.13달러(0.18%) 오른 배럴당 72.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73.91달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는 76.35달럴로 각각 1.99달러(2.77%), 1.71달러(2.29%) 상승했다.

유가 상승은 경기지표 개선으로 미 증시가 오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미국 제조업지수가 전월(55.5)대비 상승한 56.3이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제조업지수는 51.7 전월(51.2)보다 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254.75p(2.54%) 상승한 10269.47을 기록했다.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이날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1.03% 하락한 1.281달러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