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치과용 엑스레이 장비업체인 레이를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헬스케어 사업은 올초 삼성그룹이 정한 5대 신사업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지난 6월 혈액검사기 출시를 시작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했다.

회사 측은 삼성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SVIC)을 통해 레이 지분 68.1%를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레이는 2004년 10월 설립된 업체로 치과관련 엑스레이 장비와 산업용 엑스레이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직원 수는 50여명으로 경기도 성남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대주주는 이상철 레이 사장으로 삼성전자의 지분 인수로 지분이 19%대로 낮아졌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