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알리안츠생명이 1일 보험 영업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여성 설계사 출신을 임원으로 발탁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날 설계사 출신인 마명옥 서울중구 영업단장(52)을 서울지역의 영업을 총괄하는 서울지역영업 본부장(상무보)으로 승진,발령냈다.서울지역영업본부는 8개 영업단,64개 지점에서 1400명이 넘는 설계사가 활동하고 있다.

마 본부장은 알리안츠생명 내에서 설계사 출신 가운데 처음으로 임원에 올랐다.그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지내던 1988년 지인의 계속된 요청을 거절할 수 없어 우연히 받게 된 보험 교육이 인생을 바꿔놨다”며 “사회보장제도가 미흡한 우리나라에서 보험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보호막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설계사가 된 지 2년 만에 지점장으로 발탁됐고 이후 20년간 지점장과 영업단장을 두루 거치며 회사 연도대상 1위를 수차례 차지하는 등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마 본부장은 “후배 설계사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영업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일궈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