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8월 한 달 동안 내수 2천506대, 수출 4천28대(CKD 포함) 등 총 6천53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파업 여파가 극심했던 작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224.8% 급증했지만, 여름휴가 영향으로 전월 대비로는 11.3% 감소했다.

내수에선 현재 1천700여대의 출고대기 물량이 밀려 있고, 지난달 9일 출시된 렉스턴 RX4(2천cc)은 1천100대가 계약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출 부문에서도 8월 말 현재 주문 대기물량이 1천700대에 달한다.

쌍용차는 이에 따라 9월의 추석 연휴를 전후한 주말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의 특근을 시행할 계획이다.

쌍용차의 1∼8월 판매실적은 5만415대로 작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한편, 쌍용차는 러시아 판매 대리점인 솔러스(Sollers)를 통해 지난달 25일 개막한 모스크바 국제모터쇼에 코란도C(러시아 수출명:뉴 액티언)를 출품하는 등 코란도C의 해외판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