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학교 가운데 약 20%는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자체 등과 협력해 전국 초등학교 5천858곳의 방범상태를 진단해 1천212곳(20.7%)을 범죄 취약 학교로 분류했습니다. 취약 학교는 학교 주변의 성범죄자 거주 인원과 범죄 발생 빈도, 유해업소 밀집 여부, 잦은 외부인 출입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퇴직 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배움터지킴이'가 전국 초등학교 4천497곳(76.8%)에는 배치되지 않은 사실도 이번 방범 진단에서 드러났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