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엔스퍼트와 함께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아이덴티티 탭'을 출시했다. KT가 이 제품에 대해 "데이터시장의 폭발을 이끌 새로운 단말기"라고 소개했다. 아이덴티티탭은 7인치 TFT LCD를 채용했으며, 터치방식은 정전식으로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한다. 1㎓ CPU, 8GB 내장 메모리, DMB 등의 하드웨어와 더불어 조도센서, 중력센서, 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다양한 동영상 코덱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성능을 갖췄다. 메모리는 SD카드를 통해 확장 가능하다. 기본 탑재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책(e-BOOK), 웹서핑, 증강현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문서확인 및 편집과 멀티미디어 재생이 가능하다.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기본 탑재해 대형화면을 통해 SNS를 사용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탑재로 오픈마켓 이용이 가능하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용도로 확장할 수 있다. KT는 우선 쇼앱스토어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조만간 동영상, e-book 등의 콘텐츠를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 KT는 "아이덴티티탭이 외근이 잦은 사람들에게 유용해 향후 모바일 오피스시장의 대표적인 기기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제품은 휴대용 와이브로-와이파이 단말기인 '에그'와 번들상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24개월 약정으로 와이브로 무제한50G 요금제(월 2만 7천원) 가입 시 무상으로 제공한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