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0일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우호적인 환경으로 주가가 상승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중국원양자원은 내달 5척, 연말까지 10척을 확보해 총 44척을 조업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선박수를 늘려 고부가가치 어종의 공급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선박수 확대에 의한 어획량 증가는 매출 도약의 기반이라는 판단이다.

또 매출비중이 가장 큰 우럭바리의 판매가격이 2008년 톤당 6만900위안에서 지난 2분기 11만7000위안으로 상승 추세에 있고, 상어지느러미도 가격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원양자원은 중국 기업으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및 경제상황과 상관관계가 높다"며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경제상황의 바닥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중국원양자원의 주가도 상승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