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 자율 적용, 은행株에 긍정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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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30일 정부의 주택거래 정상화 방안이 은행주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심규선 연구원은 "정부는 지난 7월21일 관계장관 회의 이후 입주실태와 대출 애로사항 등을 점검해 전날 '실수요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며 "주요 내용은 주택거래 정상화를 위해 실수요자와 주택구입과 관련한 금융, 세제상의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무주택자 또는 1가구 1주택자가 주택(투기지역 제외, 9억원 이하)을 구입하는 경우 내년 3월 말까지 금융회사가 DTI(총부채상환비율) 적용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심 연구원은 "DTI 적용을 자율에 맡길 경우 은행들의 대출 전략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나, 일률적인 규제비율 상향 조치보다는 더 효과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 대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이 급격히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최근 급격히 감소한 주택거래량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은행업종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심규선 연구원은 "정부는 지난 7월21일 관계장관 회의 이후 입주실태와 대출 애로사항 등을 점검해 전날 '실수요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며 "주요 내용은 주택거래 정상화를 위해 실수요자와 주택구입과 관련한 금융, 세제상의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무주택자 또는 1가구 1주택자가 주택(투기지역 제외, 9억원 이하)을 구입하는 경우 내년 3월 말까지 금융회사가 DTI(총부채상환비율) 적용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심 연구원은 "DTI 적용을 자율에 맡길 경우 은행들의 대출 전략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나, 일률적인 규제비율 상향 조치보다는 더 효과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 대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이 급격히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최근 급격히 감소한 주택거래량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은행업종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