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용품질지수 1위 기업] 금강‥제화 '국가대표' 넘어 토털패션 업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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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옛 금강제화 · 대표 신용호)은 리갈,랜드로바,르느와르,레노마,에스쁘렌도,버팔로 등 20여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제화 업계 1위 업체다. 현재 국내 130여 지역에 400여개의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은 의류,핸드백,콜렉션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생산하면서 제화 업체를 넘어 '토털패션' 업체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국내 최초의 스포츠 멀티브랜드 숍인 스프리스,슈즈 멀티숍인 메가스토어 레스모아,이탈리아 명품 브루노말리를 직수입해 판매하는 브루노말리코리아 등을 계열사로 운영하고 있다.
금강의 강점은 높은 인지도와 품질,그리고 소비 트렌드를 적절하게 파악해 대응하는 마케팅 노하우다.
금강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한 번 구입해 오래 신는 품질 지향형보다는 각자의 스타일과 필요성에 맞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30여개 브랜드를 정통 드레스와 트렌드,캐주얼,컴포트 등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게 변화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전문매장인 '빅앤스몰'과 '헤리티지 금강'도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탄생했다. 헤리티지 금강은 고급화 전문매장으로 신세계 백화점 본점 명품관과 경기도 여주 첼시 아울렛에 입점해 있다. 특대,특소 사이즈 전문매장인 빅앤스몰은 발이 작거나 큰 고객을 위한 특별 사이즈 매장이다
금강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제화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기술 개발과 연구를 지속해왔다. 구두 제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족형(라스트)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패턴 그레이딩(표준 치수 제품을 먼저 개발한 후 다른 치수들에 맞게 제작하는 것)을 도입하는 등 한국인의 체형과 발 모양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한국인의 발에 가장 적당한 구두골 개발을 지속해와 현재 약 1400개에 달하는 구두골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제화업계가 원가 절감을 위해 해외 공장 이전과 위탁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지만 이 회사는 제품의 95% 이상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구두의 주요 원자재를 모두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은 금강의 최대 장점이다. 캐주얼 전문 공장으로 설립됐던 베잔트를 2002년 금강과 합병해 기술력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금강의 강점은 높은 인지도와 품질,그리고 소비 트렌드를 적절하게 파악해 대응하는 마케팅 노하우다.
금강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한 번 구입해 오래 신는 품질 지향형보다는 각자의 스타일과 필요성에 맞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30여개 브랜드를 정통 드레스와 트렌드,캐주얼,컴포트 등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게 변화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전문매장인 '빅앤스몰'과 '헤리티지 금강'도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탄생했다. 헤리티지 금강은 고급화 전문매장으로 신세계 백화점 본점 명품관과 경기도 여주 첼시 아울렛에 입점해 있다. 특대,특소 사이즈 전문매장인 빅앤스몰은 발이 작거나 큰 고객을 위한 특별 사이즈 매장이다
금강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제화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기술 개발과 연구를 지속해왔다. 구두 제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족형(라스트)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패턴 그레이딩(표준 치수 제품을 먼저 개발한 후 다른 치수들에 맞게 제작하는 것)을 도입하는 등 한국인의 체형과 발 모양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한국인의 발에 가장 적당한 구두골 개발을 지속해와 현재 약 1400개에 달하는 구두골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제화업계가 원가 절감을 위해 해외 공장 이전과 위탁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지만 이 회사는 제품의 95% 이상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구두의 주요 원자재를 모두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은 금강의 최대 장점이다. 캐주얼 전문 공장으로 설립됐던 베잔트를 2002년 금강과 합병해 기술력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