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수기 제조업체 바이온텍(대표 조규대)은 일본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는 국내 이온수기 전문기업이다. 1986년 의료기기 판매를 시작해 1993년 이온수기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30여종의 이온수기 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제조,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높은 환원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2010년형 BTM-505N을 선보였다.

바이온텍의 강점은 '기술력'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특허와 실용실안 기술이 30여개.대표적으로 입수량의 변동에 관계없이 적정 pH 농도를 생성해 고품질,고순도의 이온수를 생성하는 'PWM전류제어방식 기술'을 갖고 있다.

바이온텍은 지난해 한국표준협회 신기술으뜸상 대상,2008 소비자포럼 경영혁신대상,2008 100대 중소기업선정,2005한국언론인협회 최고브랜드대상 등을 수상했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등록을 비롯해 유럽 캐나다 일본의 품질 규격을 획득했다.

이 회사는 전국 100여개에 달하는 자체 AS망을 보유해 제품의 개발에서 사후관리까지 본사가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 개발에서 설치,AS까지 일련의 과정에 대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규격인 ISO9001,14001 및 INNOBIZ인증(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획득했다.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렌털사업은 그 동안 가격 부담으로 인해 이온수기의 사용을 망설였던 많은 고객들에게 부담 없이 이온수기의 효능효과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규대 바이온텍 사장은 "2008년 식약청에서 위산과다,소화불량,만성설사,위장 내 이상발효 등 4대 위장증상에 대한 이온수기의 효능을 공식 인정했다"며 "입소문 등을 통해 막연히 알려졌던 이온수기에 대한 효능효과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온수기 렌털사업과 다양한 소비자 체험마케팅 활동을 통해 올해에는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0% 높은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