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홈쇼핑이 보험 설계사를 모집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보험사들은 홈쇼핑이 지리적인 한계가 없어 각 지역에서 설계사를 모집할 수 있는 데다 다수의 시청자들에게 노출할 수 있어 해당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효율적이기 때문이다.홈쇼핑업체들도 보험사로부터 시간에 대한 이용비를 정액 형태로 받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

GS샵은 31일 오전 10시35분부터 65분 간 삼성화재 보험 설계사 모집 방송을 한다.GS샵의 쇼핑호스트와 삼성화재의 현직 보험 설계사들이 출연해 보험 설계사의 업무,지원자격,선발기준,보수 및 복지와 선배들의 성공담 등을 알려준다.GS샵의 기업블로그 ‘리얼 쇼핑 스토리’(blog.gsshop.com)에서 ‘방송 전 문자 알람 서비스’를 신청하면 방송 30분 전에 문자로 알려주고 이중 100명을 추첨해 ‘파리바게트 기프티쇼 5000원권’을 휴대폰으로 발송해준다.GS샵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기업 보험을 전담하는 삼성화재 전문 보험설계사 모집방송을 했다.GS샵 관계자는 “당시 방송 때 상담전화가 약 500건이 걸려오는 등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지난 7월 CJ오쇼핑과 롯데홈쇼핑이 보험설계사 모집 방송을 진행했으며,30일 CJ오쇼핑은 메리츠화재 보험설계사 모집방송을 실시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