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도 선임…'CBO'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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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총책임자에 이스터브룩
맥도날드가 자사의 첫 최고브랜드관리자(CBO)로 스티브 이스터브룩 유럽지역 총책임자(43)를 임명했다고 광고 · 마케팅 전문지 애드버타이징에이지가 30일 보도했다.
내달 첫 업무를 시작하는 그는 맥도날드의 전 세계 브랜드 관리를 주로 담당하며 메뉴 혁신과 레스토랑 디자인 개선,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업무를 책임질 예정이다. 이스터브룩은 회계사 출신으로,맥도날드에는 1994년 합류해 회계 분야 및 유럽지역을 담당해 왔다. 재임 기간 영국의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으며,총 8만5000여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저돌적인 업무추진력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스터브룩은 2006년 유럽지역 총책임자로 취임하자마자 영국 BBC방송의 심야 토론프로그램 '뉴스나이트'에 출연,패스트푸드 반대론자인 에릭 슐로서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해 말문을 막아버리는 등 '화려한 신고식'을 치러 유명해진 인물이다. 그는 이후 햄버거 비난론자들과 온라인상에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 CBO
Chief Brand Officer.최고브랜드관리자로 브랜드 관리를 기업경영 전략 차원에서 총괄하는 중역.모토로라,P&G 같은 다국적기업들은 CBO를 두고 있다. 국내에도 도입되는 추세다.
내달 첫 업무를 시작하는 그는 맥도날드의 전 세계 브랜드 관리를 주로 담당하며 메뉴 혁신과 레스토랑 디자인 개선,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업무를 책임질 예정이다. 이스터브룩은 회계사 출신으로,맥도날드에는 1994년 합류해 회계 분야 및 유럽지역을 담당해 왔다. 재임 기간 영국의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으며,총 8만5000여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저돌적인 업무추진력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스터브룩은 2006년 유럽지역 총책임자로 취임하자마자 영국 BBC방송의 심야 토론프로그램 '뉴스나이트'에 출연,패스트푸드 반대론자인 에릭 슐로서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해 말문을 막아버리는 등 '화려한 신고식'을 치러 유명해진 인물이다. 그는 이후 햄버거 비난론자들과 온라인상에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 CBO
Chief Brand Officer.최고브랜드관리자로 브랜드 관리를 기업경영 전략 차원에서 총괄하는 중역.모토로라,P&G 같은 다국적기업들은 CBO를 두고 있다. 국내에도 도입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