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엿새째 자금 유출세가 이어졌다. 다만 증시 조정 폭이 커지면서 그 규모는 축소되는 모습이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65억원이 감소했다.

지난 20일 1705억원까지 확대되던 순유출 규모는 23일 729억원, 24일 315억원 등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350억원이 빠져나가 18일째 유출세가 계속됐다.

혼합형 펀드로 1620억원이 들어왔지만 채권형 펀드에서 400억원,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300억원이 빠져나가 펀드 전체로는 370억원이 줄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00조4100억원으로 전날 대비 1조3860억원 감소했고, 펀드 전체 순자산총액도 319조4680억원으로 전날 대비 1조6870억원 줄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