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세계 최대 리튬 매장국인 볼리비아의 모랄레스 대통령과 오늘 오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은 리튬 자원 개발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내년 4월부터 볼리비아의 우유니 호수에 매장된 리튬 개발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양국은 또 2억 5천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설정과 볼리비아의 다리 건설을 위한 차관 제공에도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리튬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준 모랄레스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모랄레스 대통령 역시 우리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기업인들에게 5년짜리 복수비자를 발급해 주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우리나라는 앞으로 리튬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8.8 개각에서 지명된 총리, 장관, 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로 마무리 되는 가운데 후보자들의 낙마 여부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청와대는 "참여정부 때 장관 인사 청문회를 도입한 이래 청문회를 하고 임명도 되기 전에 낙마한 예가 없다"며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